[뉴스케이프=김민지 기자] DB금융투자가 CJ제일제당에 대해 탐방 코멘트를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최근 영업동향 점검: 사재기 영향은 소멸됐지만, 7월 HMR/장류 등 국내 가공식품의 매출 성장세는 2Q2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또, 국내 가공식품 품목별 매출 성장이 양호하며 글로벌 식품 매출도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8월에도 글로벌 식품 매출은 미국, 중국, 베트남 등에서 구조적으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국내 추석 선물세트 매출은 코로나19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발생할 수 있으며 동사는 B2B수요 위축에 대비해서 B2C 중저가 중심의 세트 매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추 등 채소가격이 상승했지만, 올해까지 원재료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원가 측면에서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차 연구원은 보고했다.
차 연구원은 "2분기 국내 가공식품 영업이익은 재난지원금 효과와 대리점 매출 비중 상승에 따른 국내 판가 정상화와 판촉비 절감, 판매량 증가로 개선됐으며 재난지원금 효과를 제외할 경우 수익성 개선 요인은 3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다."면서 "바이오는 중국 경쟁사의 물류 시스템 회복 등으로 전분기 대비 판가가 다소 하락하겠지만 전년대비 판가 상승으로 3Q20 영업이익은 금액기준 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