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김민지 기자] 스튜디오드래곤이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존재감이 부각되고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2일 신영증권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은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됨에 따라 8월 24일부터 31일까지 모든 촬영을 중단했다.
이에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은 9월 3일 방영 예정이었던 12회차 방송을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또, 현재 방영 중인 ‘한 번 다녀왔습니다’, ‘미씽: 그들이 있었다’와 사전제작 작품인 ‘비밀의 숲 2’은 방영 일정에 변동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증권사는 설명했다.
신수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다만, 3분기 편성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가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편당 매출액이 증가하는 추세이긴 하나 Captive 채널인 CJ ENM 계열의 채널 효율화 등에 따라 전반적으로 제작편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실제 방영회차 기준 3분기 제작편수는 전년 동기 대비 20.6% 감소한 5.9편이 될 것으로 신 연구원은 전망했다.
현재까지 지상파 채널로 1개 작품 제작을 논의 중이며, 향후 Non-Captive채널로의 편성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신 연구원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