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김민지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위축된 신체활동을 증진하고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여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비대면 신체활동 챌린지를 진행한다.
구는 3일 지역아동센터 및 방과 후 교실 아동을 대상으로 ‘탭볼 챌린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탭볼이란 줄에 공이 연결된 밴드를 머리에 두르고 주먹으로 공을 치는 운동기구로 스트레스 해소와 순발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유산소운동에도 효과가 있다.
구에 따르면 동대문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걷기 챌린지’도 매달 진행하고 있다.
9월 걷기 챌린지는 7일~13일 일주일동안 4회 이상 만보를 걷고 걸음 수와 날짜가 보이는 화면을 캡쳐해 카카오톡 채널 ‘동대문구 일상이 운동이 되다’ 의 채팅하기로 전송해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9월 걷기 챌린지는 스타벅스 e-gift card 5,000원 권(100명), 스트레칭 소도구(10명), 휴대용 선풍기(5명) 등의 상품이 제공된다.
구 관계자는 “추첨을 통하여 다양한 상품을 제공해 구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구가 앞으로 진행할 새로운 챌린지로는 ‘핵인싸 챌린지’가 있다. 핵인싸 챌린지란 온라인에서 유명한 인싸(인사이더(insider)의 줄임말로 각종 행사나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사람들과 잘 어울려 지내는 사람을 이르는 말)포즈로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는 방식이다. 구는 좋아요, 댓글 수를 기준으로 1~3등을 선정하여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챌린지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운동포스트도 카카오톡 채널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공해 신체활동 증진을 돕는다.
카카오톡 채널 ‘동대문구 일상이 운동이 되다’ 또는 인스타그램 ‘동대문구 보건소운동(@ddm_ex)’을 통하여 다양한 신체활동 챌린지 및 유익한 운동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위축된 신체활동을 증진하기 위해 다양한 챌린지를 진행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심신과 우울감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