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김민지 기자] 부국증권이 에스폴리텍에 대해 연간 사상 최대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진단했다.
에스폴리텍은 LCD 도광판 및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조 업체로, 2002년 5월 코스닥 상장한 회사다.
부국증권에 따르면 에스폴리텍 광학용 시트/필름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문으로 구분되며,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국내 점유율 1위 (60%)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에스폴리텍은 원재료 가격 안정화 및 고부가 제품 판매 호조로 2019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김 연구원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차단용 바이펜스, 바이쉴드의 실적 호전 지속될 전망이다."면서 "완제품이 아닌 원판형태로 수출되며, 대부분이 바이펜스 제작에 사용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바이펜스는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의 바이러스 차단막으로 올해 4월말부터 미국향 수출이 가파르게 급증(전체 매출 30% 이상)하며, 2분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에스폴리텍 주요 매출처인 북미 지역에 이어 유럽 지역까지 글로벌 전반에 걸친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는 것이 김 연구원의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