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육아에 지친 엄마들을 대상으로 심신 단련 및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는 ‘생생충전 쉼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한 프로그램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3회에 걸쳐 안산과 강원도 원주 등지에서 공개모집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 한부모, 다문화, 다자녀 가정의 엄마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1·3차에서 자존감 향상 강좌, 네일케어, 타로상담, 공예체험, 음악공연 등이 제공됐고, 2차 프로그램은 1박2일 동안 강원도 원주시를 중심으로 중앙시장, 뮤지엄산 관람, 오크밸리 소나타 오브 라이트 쇼 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안산시는 프로그램을 통해 출산과 육아에 지친 엄마들이 모여 같은 고민을 공유하고 다양한 활동 등을 통해 잠시나마 잊고 있었던‘쉼’의 의미를 되찾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잔동에 사는 한 참여자는“육아에,살림에,나 자신을 돌아볼 시간이 없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잠시 같은 고민을 공유하고 있는 엄마들과 얘기하고 몇 년 만에 처음 네일아트를 받았다”며“힐링의 시간이 되었고 내년에도 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산시 관계자는“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편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참가자분들의 다양한 애로사항과 의견을 반영해 육아에 지친 엄마들을 대상으로‘쉼’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