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성율 부장(54)이 9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부터 상공회의소 회원기업 성장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상했다.
성 부장은 오프라인에서는 생산자 직거래를 통한 실질적인 지역상생 활동, 개성공단 및 중소기업 육성 등의 백화점 성장동력 확보 및 새로운 테마에 대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상을 포함해 신세계 성 부장은 대외기관 표창 6차례 수상, 특허(발명자) 2건의 이력 등 지역내 소기업·소상공인 등의 안정과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업무적인 성과로 온라인 간편한 결제 시스템 오픈, 소셜커머스 도입, 제휴 영업 활동 등이 있다. 성 부장은 누적 봉사 800시간 이상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0년 12월, 신세계에서 간편한 결제 서비스를 오픈하고, 온라인 이용자가 보다 쉽게 접근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허(발명자 등록) 2건을 등록했다. 또한, 업무적인 성과로, 2010년 10월 25일 소셜커머스(해피바이러스)를 종합 쇼핑몰에 첫 도입해 공연 티켓, 여행 등의 검증된 상품을 30~40%의 할인된 가격으로 고객에게 선보였다.
이는 당일 NAVER 실시간 검색어 1위 및 신세계를 검색하면 소셜커머스가 연관 검색어가 되기도 했다.
2013년 인천점에서는 인천시와 공동으로 제조가공기업이 가공·판매하는 우수한 상품을 선정해, 인천시 우수식품 중소기업 상품전을 지역내 최초로 진행했다.
그 밖에 석바위 재래시장을 백화점 내 행사장으로 유치하여 활성화를 지원했으며, 개성공단에서 생산한 상품을 백화점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기획하기도 했다.
또한, 지역내 독거어르신의 정기적인 방문 및 환경정화 활동 등으로 2차례나 인천시장 표창장을 받았다.
2018년에는 의정부점에서 포천시와 함께 지역내 최초로 포천물산전을 진행했으며, 이듬해 경기북부 물산전으로 확대 운영하여 매출 볼륨 및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농민이 직접 생산한 상품을 직접 판매하는 과정에서 백화점 서비스 교육 및 마케팅 방법까지 교육받아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판매 서비스가 향상되고 생산단계에서 판매를 염두에 둔 맞춤형 농업으로 농민의 인기가 높았다.
성 부장은 이러한 다양한 활동으로 경기북부 기업인이 좋아하는 인물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매년 행사를 주관하는 포천시 농업기술센터 이경훈 소장은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신선식품을 상품화하고, 판매가 잘 될 수 있도록 모든 과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지역 농가의 소득증대 및 판로 확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성율 부장이 있고 없고에 따라 행사 내용이 달라진다. 우리에게는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성율 부장은 "평소 신세계의 가치인 윤리경영을 실천해 왔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과정에서 적극적인 지원활동은 당연한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안정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업무 외에도 지역아동센터, 장애영아원 등 800시간 이상의 봉사와 후원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공로로 경기도지사, 포천시장, 의정부시장의 표창장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 수상식은 당초 지난 8월 21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해 행사를 축소하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수상이 지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