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가 금천청소년CEO 프리마켓 참가자를 9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금천청소년센터와 함께하는 이번 금천 청소년CEO 프리마켓은 금천구 아동친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의 경제관념 확립을 돕고,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청소년들은 자발적으로 창업동아리를 구성,창업교육과 동아리별 역량강화교육을 통해 직접 창업아이템을 발굴하고,판매까지 해봄으로써 창업을 간접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다.
모집대상은 지역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3학년 학생 3~5명으로 구성된 창업 동아리 총 5팀이다. 사업 아이템이 같은 청소년들이 동아리를 결성해 금천청소년센터 또는 금천구청 아동청년과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여조건은 사업기간 동안 교육 등 모든 일정에 참여 가능해야하며, 참가신청서를 제출한 뒤 동아리별 면접을 실시한다.
면접을 통해 선발된 동아리들은 오리엔테이션을 갖고,창업 구상,아이템 개발창업역량 강화 교육과 동아리별 창업아이템 제작 교육을 받는다.교육과 동아리 회의는 코로나19상황에 따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의 백미가 될 프리마켓은 창업교육과 아이템 제작을 완료하고11월 말경 개최 예정인 금천구 청소년 어울림마당 폐막식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
다만,코로나19확산으로 프리마켓이 열리지 못할 경우 무인판매,당근마켓 등 지역 벼룩시장 플랫폼을 이용한 판매,사전홍보지 배부를 통한 딜리버리 판매 등 온라인 판매로 대체한다.
창업아이템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금천미래장학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청소년CEO 프리마켓이 청소년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청소년의 참여권을 증진하고, 창업과 지역사회 활동 경험을 쌓아 공동체의식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소년들이 청소년CEO 프리마켓 참여 경험을 밑거름으로 지역의 미래를 이끌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