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단산모노레일은 보다 안전한 운영을 위해 지난 7월 실시한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임시검사 결과 권고사항인 ‘경사구간 비상대피계단, 상부정류장 낙석방지망, 철쭉동산 울타리 설치’를 완료하고 충분한 시운전을 마친 후 새롭게 문을 연다.
문경시는 올 여름 긴 장마로 공사가 다소 늦어졌지만 비상대피계단 설치 등으로 모노레일 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보강 및 승차감을 개선했다. 모노레일 전 구간에는 CCTV 및 안전을 위한 무단출입 통제 라인을 설치하고 모노레일 탑승 시 관광객을 위한 신나는 음악과 문경관광 홍보멘트를 보완했다.
지난 7월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임시검사 항목인 ‘MCU 통신점검, LTE 통신품질, 차량정차 후 재출발 시 차량 밀림현상’을 점검해 그 결과 안전기준 '적합'으로 의견을 제출했다.
모노레일 운영사인 문경관광진흥공단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탑승객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인소독기 통과 후 발열체크, 출입자 명부작성을 해야 입장이 가능하며 모노레일은 창문 50%를 개방해 운행할 계획이다.
또한, 매주 월요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지정해 시설물 안전관리와 관광객 편의 증진을 위한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 단산모노레일은 별빛전망대, 캠핑장, 사계절 썰매장, 챌린저 시설, 패러글라이딩, 단산 정상 등산로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주흘산·조령산을 비롯한 문경의 명산과 백두대간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