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5일 서울 소재 에너지산업진흥원에서 ‘전국 대학(원)생 미래혁신 원자력 아이디어 공모전 및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원자력 산업의 인재육성과 아이디어를 통한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를 위해 현장행사에서 비대면으로 변경해 시행했다.
세미나는 에너지산업진흥원 사무실에서 강연자가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유튜브 생중계로 실시간 참여한 대학생들로 구성된 청중과 질의와 토론을 병행하며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는 최근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원전해체 산업에 대해 한국원자력산업협회 강재열 상근부회장과 두산중공업 김창규 차장의 열띤 강연이 있었으며, 유튜브 채팅창을 통해 대학생들이 심도 깊은 토론을 나누었다.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1차 서면심사를 거친 8팀이 온라인으로 발표하고 관련교수, 전문가 등 5명이 현장에서 심사를 진행해 대상(1), 최우수상(1), 우수상(2), 특별상(3), 아이디어상(1)을 각각 선정했다.
시상식은 23일 경상북도 동부청사(포항)에서 상장과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며, 실내모임을 자제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수상팀 중 1명만 참석토록 했다.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온라인 개회사를 통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원자력에 관심을 가지고 공모전 및 세미나에 참석해 준 학생들과 청중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원자력 정책을 펼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원전산업에 대한 특강과 토론을 통해 원자력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넓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경북은 원자력 산업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