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16일(수) 시청 4층 대강당에서 2020년 양성평등주간 기념 특강을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구미시 여성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여성단체협의회원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양성평등한 사회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되었으며,“양성평등 가치관 확립 및 폭력예방”이란 주제로 강의가 이루어졌다.
양성평등 가치관 확립을 위해서는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에게도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오늘과 같은 교육을 통해 함양된 가치관을 주변에 적극적으로 전파하는 것 역시 구미시 여성리더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했다.
특강에 참석한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이월예)은 "오늘 특강을 통해 일상 속에서 여전히 많은 성차별이 존재하고 있음을 느끼고, 그것을 차별이라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것에 놀라웠다"며, "우리 생각 속에 굳어진 습관과 편견에 대해 되돌아보고 회원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시키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 양성평등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역사적으로 오랫동안 이어져 온 성차별 문화와 성 역할의 고정관념이 쉽게 바뀌지는 않겠지만 법적,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평범한 일상생활 속에서부터 양성평등을 위한 개인과 사회의 노력이 지속된다면 양성평등한 사회는 멀리에 있는 것만이 아니며, 앞으로도 다양한 특강과 교육의 기회를 시민들에게 적극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