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 대비해 올 추석은 고향 방문이나 이동을 자제하고 집에서 머물러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나섰다. 코로나19 때문이다.
부천시는 인구 이동량이 많은 추석 연휴 방역관리가 소홀해지는 틈을 타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부천시는 추석명절 이동자제에 대한 대시민 홍보를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천시는 귀성 자제 독려를 위해 ▲홈페이지 ▲생생부천 ▲SNS ▲유튜브 등 부천시 공식매체 등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우선 시민에게 친근하고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각 지역의 정겨운 사투리와 표준어로현수막을 제작해45개 주요장소에 게첨했다.장덕천 부천시장도 공식 유튜브에 부천핸썹과 함께 출연해 시민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부천시 내 향우회와 국민운동단체 등도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해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에 모이지 않고 큰집에 가는 것도 중지하기로 했다”며 “가족을 지키기 위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마음은 고향에 보내고 몸은 부천에 머물러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