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2021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환경문화사업)에 ‘와룡산 자락길 조성사업’이 선정돼 15억35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와룡산은 달서구, 서구, 달성군 3개 자치구에 걸쳐 있으며, 도심지에 위치해 대구시민이 많이 이용하고 있으나, 기존 등산로는 경사가 급격하여 이용약자 등 지역주민이 활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달서구는 이용자 편의제공 및 도심속 주민휴식공간 조성을 위해 2018년부터 와룡산 자락길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사업규모는 약 5km규모로 조성되며 사업비는 국비 15억3500만원을 포함, 총 20억8000만원이다.
2018년 기본계획 수립 후 2018년 기본구상용역 및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고, 현재 주민협의를 거쳐 실시설계 중이다.
이번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되고 국비를 확보해 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으며, 2021년 사업에 착공, 준공계획이다.
이번사업은 와룡산 내 산지형 생태근린공원(배실, 배실(상), 불미골, 선원공원)의 각 공원별 특성을 녹색 생태워크로 연결하고, 수평적 등산로인 자락길을 쌍룡녹색길 등 기존 수직적인 등산로 11개 노선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교육‧체험 공간 및 경관식재를 통한 사계절 볼거리를 지역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와룡산 자락길 조성사업을 주민과 함께 추친해 달서구의 대표적인 자연친화적인 주민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향후에도 지역주민과 연계한 공모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