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맞서 마을 주변의 방역 사각지대와 취약계층을 찾는 적극적인 방역 주체로 나선다. (사진=수원시)
선발된 4개 사업은 ▲지동 안전마을 주민을 지키자 ▲동말 신사들과 함께하는 튼튼하고 깨끗하고 멋진 마을 ▲우리 마을은 우리가 지킨다 ▲영통2동 마을지킴이 방역사업이다.
는 11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노을빛사람들’이라는 마을 공동체가 주도한다. 팔달구 지동 주민들로 구성된 공동체는 재개발 지연으로 낙후된 환경에 노출된 취약계층 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찾았다.
골목을 직접 누비며 복지 사각지대 주민 현황을 파악하고 어린이집, 교회, 경로당 등 동네 자원과 연계한 방역계획을 수립하고, 방역에 필요한 인원을 모집해 ‘취약계층 찾아가는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은 팔달구 화서1동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노신사들의 모임 ‘동말신사의 품격’이라는 주체가 계획했다.
이들은 다양한 주거환경으로 둘러싸인 마을을 조사해 방역 관련 전문가의 교육을 받은 뒤 행정의 힘이 닿기 힘든 마을 곳곳을 방역하며 홀몸노인 등의 안부와 거주환경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는 화서2동 주민들이 코로나19로 위축된 공동체 문화를 되살려보고자 활동을 구상했다. 15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꽃뫼선재미마을르네상스’가 1인 가구 등을 찾아 방역을 돕는 한편 마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열정을 보이는 주민이나 공무원 등 관계자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우리 마을 지킴이 칭찬 릴레이’ 활동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로 했다.
은 10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봉사단체 ‘영통2동 마을방역 봉사단’이 주도한다. 공공 방역의 한계를 막기 위해 ‘마을방역활동가’를 발굴, 이들이 취약계층의 경제활동도 지원하고 마을 공동체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목표다.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은 오는 11월까지 3개월간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주체당 500만 원의 사업예산을 지원한다. 특히 4개 마을 공동체와 지역 내 방역 전문 사회적기업을 연계해 안전한 방역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세부 사업 컨설팅도 돕는다.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마을 중심 공동체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공동체를 통해 회복하고 마을 공동체가 방역의 주체로 나아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