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3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운동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확진자가 다녀간 학원 수강생들과 교회 신도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안정훈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가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2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8월 14일 이후 38일 만에 처음이다.

신규 확진자82명 중 지역발생은72명,해외유입은10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10명 중6명은 공항,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나머지4명은▲경기도2명▲대전.경북1명씩이며,이들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감염72명은 지역별로▲서울28명▲인천3명▲경기24명으로 수도권에서5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17명은▲부산6명▲경북4명▲대구2명▲대전.울산.충북.충남.경남에서 각각1명씩 발생했다.

서남권에서는 인천 미추홀구의 소망교회 관련 확진자가 지난18일 이후 총6명으로 늘엇다.경기 광명시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관련 확진자도18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이날 수도권의 누적 확진자는 총 1만7000명으로 기록됐다. 이는 전체 확진자의 43.6%의 기록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4972명, 경기도에서 4156명, 인천에서 87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