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이 지역사회통합돌봄 민·관 협력 연계사업인 '장애인 마음&건강더하기'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대구 남구 제공)

최근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확산 되고 있어 지역 장애인들에게 대면 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가운데, 지역사회통합돌봄 민·관 협력 연계사업인 '장애인 마음&건강더하기' 비대면 서비스 제공이 취약계층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장애인 마음&건강 더하기'는 대구 남구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지체장애인협회남구지회가 공동 협력으로 지역 장애인에게 코로나19 예방 항균비누 만들기, 만성질환 바로알기, 반려 콩나물 재배 키트 나눔을 제공하여 코로나19로 외부활동 감소에 따른 정서적 우울감을 극복하는 등 복지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장애인재활지원센터에서 장애인의 정서적 우울감 극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반려 콩나물 키트’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 받은 물품은 지역 내 장애인 100가구에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됐다.

대구 남구 지역사회통합돌봄사업은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장애인들에게 서비스를 계속해서 제공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비대면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지역사회 중심의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 어느 때보다 마음을 가까이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코로나19로 신체적 제약과 사회적 고립으로 이중, 삼중고를 겪는 장애인과 보호자들이 소외되지 않고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대응 추진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