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2일 엑스코에서 ‘제1회 세계 물 클러스터 리더스 포럼’을 개최한다.
‘세계 물 클러스터 리더스 포럼’은 지난해 9월 ‘미국수질환경박람회’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제안해 개최되는 행사로, 첫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세계 6개국, 7개 클러스터, 2개 기관이 참여해 그 의미가 크다.
참석한 각국의 물 클러스터 대표와 관계 전문가들은 클러스터 성공조건과 지원 프로그램, 기술 혁신의 중요성 등 공유와 향후 포럼의 정례화 등에 대해서 논의한다.
행사 1부에서는 이스라엘의 클러스터 기술혁신 사례 발표 등 ‘클러스터 기술 혁신의 중요성’을 주제로 각 클러스터 대표 및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되며, 2부에는 미국 환경청의 ‘물클러스터 관점에서 본 세계 팬데믹 대응(클러스터의 연관성 증가)’ 발표 등 ‘클러스터의 성공 조건 및 지원 프로그램’을 주제로 토론이 이뤄진다.
대구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각 클러스터의 성공 노하우와 지원 프로그램 공유 등 상호 협력을 활성화하는 한편, 물 문제가 심각한 지역을 공동 지원하는 상생 체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향후 참여 클러스터 확대 및 포럼의 정례화로 클러스터 간 글로벌 협의체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며 이로 인해 세계 물 클러스터 간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부득이 온·오프라인으로 행사가 진행돼 많이 아쉽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동을 시작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최종 목표인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진 데 대해 그 의미가 크다. 앞으로 포럼의 정기적인 개최로 세계 물 클러스터 간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