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22일(화) 10시 30분 안동시청 웅부관 소통실에서 ‘4차산업혁명 기반산업 발전위원회 출범식 및 1차 위원회’를 개최한다.
지난 5월 7일 ‘포스트코로나 시대, 안동형일자리로 극복하겠습니다.’란 슬로건으로 발표한 ‘안동형일자리 모델’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4차산업혁명 기반산업 발전위원회’를 출범한다.
위원회는 권영세 안동시장과 이재훈 (전)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AI, 생명공학, 로봇, 전자통신 등의 분야에서 국내 저명한 학계 인사와 전문가, 지역 정치인 및 기업인 등 13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안동형일자리 모델’ 추진의 최고 전략기능을 담당하며, 안동시 4차산업혁명 기반산업 방향성 제시와 정책개발 및 신산업 건의 등을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안동형 일자리 모델의 특징은 대기업 중심, 제조업 중심이 아닌 중소기업 중심, 지역특화 사업 중심의 중소도시형 모델이며, 산업단지 중심이 아닌 대학중심이다. 또한, 중앙정부 주도가 아닌 지방정부 주도 전략이다.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고 대학이 인력을 양성해 중소기업과 연계하는 방식이다.
위원회에서 논의할 안건인 안동형 일자리 창출 모델은 지난 발굴보고회 이후 산·학·연과 함께 사업내용을 보완하고 구체화한 것으로 6대혁신전략 중심으로 추진된다.
6대 혁신전략 사업은 '대학혁신 일자리 전략', '중소기업혁신 일자리 전략', '고등학교 연계 혁신 일자리 전략', '창업혁신 일자리 전략', '특별인턴혁신 일자리 전략', '재직자 및 실업자 혁신일자리 전략'이다.
추후 위원회 논의 사항들을 보완한 후 6대 혁신 전략을 중심으로 ‘안동형 일자리 모델’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시와 대학 간 일자리 사업을 총괄 컨트롤 할 수 있는 전담 사무국을 구성한다. 이를 위해 각 기관 실무팀과 수시로 협의하여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안동형 일자리모델’을 2022년까지 구축기로 준비 과정을 거쳐 2026년까지 강화기로 중점 추진하고 2030년까지는 최종 완성시킨다는 로드맵을 갖고 있다.
또한 매년 안동형일자리사업 추진 결과를 민간기관에 용역을 의뢰하여 효율성을 평가하고 위원회가 검증 후 차년도 예산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며, 10년간 가용재원의 10% 정도를 꾸준히 투입해 창업과 기업혁신, 협력시스템을 구축해 2030년까지 핵심인력 1만 명, 지역특화 강소기업 100개, 청년벤처 100개, 중견기업 20개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권영세 시장은 “안동형일자리 사업은 포스트 코로나시대 일자리절벽·실업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새로운 산업구조 개편에 대비하고자 지역 산·학·연·관이 함께 고민하여 발굴한 모델인 만큼 잘 정착되고 성과를 내도록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