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가 추석 연휴기간 유ㆍ도선 이용객과 운항횟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다중이용선박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21일부터 10월 4일까지 14일간에 걸쳐 안전 분야에 능통한 민ㆍ관 합동 기동점검단을 구성, 유ㆍ도선 안전저해 행위 및 낚시어선의 주요 위반행위를 중점 단속한다.
또 추석연휴 승객 운집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을 강화하기 위해 다중이용선박 방역수칙 등 준수여부 확인과 현장 계도,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여수 해상 관내 다수 존재하는 낚시영업 제한구역 중 위반영업이 예상되는 해역에 경비세력의 순찰을 강화해 지속적인 홍보·계도와 함께 반복되는 구명조끼 미착용 등 기본안전 위반행위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 단속은 안전저해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통해 관련 종사자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실시되며 특히 안전과 직결되는 의무위반에 대해서는 엄중 단속 후 행정조치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해경은 최근 수상레저 활동자 위법행위가 증가함에 따라 9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원거리 수상레저 활동 미신고 등 수상레저 안전과 직결된 위반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