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추석연휴가 끝나는 10월 4일까지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역, 터미널, 전통시장 등 공중화장실 30여 곳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코로나19 관련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 이행 여부 △위생·청결 현황 △이용객 증가에 따른 편의 대책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예방, 보호 대책 등이다.
도는 우선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라 일 1회 이상 공중화장실 소독과 방역관리책임자 지정 여부, 화장실 출입구 및 세면대 바닥 등에 2m 줄서기 간격 표시 등을 점검한다. 또한 변기 뚜껑 닫고 물 내리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등을 집중 홍보한다.
위생·청결 관리를 위해서는 청소와 분뇨 수거 및 소독 주기 단축 여부, 비누·휴지 등 편의용품 수시 비치 여부 등을 점검한다. 이용자를 위해서는 간이·임시화장실 추가 설치 여부, 직원 화장실 개방, 화장실 안내표지와 대기자 동선 표시 설치, 영유아 기저귀교환대와 출입문 가림막 설치 등도 점검한다. 이 밖에 안전한 화장실 사용을 위해 여성화장실 비상벨 설치·작동 여부, CCTV 설치·작동 여부,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 장애인화장실 시설 점검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경돈 경기도 수자원본부 수질총량과장은 “명절연휴 이용객 증가에 따른 공중화장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화장실을 이용하는 분들은 모두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잘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