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주관하고 남구청이 운영하는 대구음악창작소에서 '굿바이~ 코로나 2M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유행 장기화로 추진이 어려운 대면사업을 감염 위험이 낮은 야외공간을 활용한 대체사업으로 추진해 어려움에 처한 지역 뮤지션을 지원하고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고자 기획됐다.
대구음악창작소 운영위원회에 따르면 코로나 19 사태로 비대면 사업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지역 예술인들이 도심 지역에 밀집되어 있는 건물의 옥상을 활용하자는 역발상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하여 이를 적극 반영하여 '굿바이~ 코로나 2M 콘서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코로나 방역수칙에 따라 야외에서 소규모 관객을 대상으로 공연하면서, 대구음악창작소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코로나 블루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방식으로 온‧오프라인 공연을 동시에 진행한다.
지난 18일 남구 고구마웨딩 옥상에서 첫 공연을 진행했으며, 두 번째는 지역밴드 다담과 돈데크만이 25일 저녁 7시 앞산케이블카 소프라 전망대에서 공연한다. 또한 코로나 사태로 이동이 어려운 추석명절 인접 기간 동안 시민들에게 힐링의 시간과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6일 저녁 7시 앞산해넘이전망대에서 아름다운 노을을 배경으로 지역가수 공연과 뮤지컬 갈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굿바이~ 코로나 2M 콘서트'는 도시 지역의 특성에 맞춰 옥상을 문화자원으로 활용하여 11월까지 총10회 정도 개최될 예정이며, 특히 10월 23일 남구 의회 옥상에서 진행되는 공연은 관공서와 의회가 협업해 지역예술인 및 시민들과 온라인으로 힐링의 시간을 공유하고 코로나19 생활수칙을 홍보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대구음악창작소 관계자는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고 현장 관람을 위해 사전 예약을 부탁드린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공연기회가 줄어들어 어려움에 처한 지역 뮤지션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주고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