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코로나19 감염병 대응과 보건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공공보건의료 기반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년 보건복지부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에 선정된 광양시보건소 신축에 132억 원, 2020년 골약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에 43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지난 9월 11일 2021년 금호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사업이 최종 선정돼 2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또 기존 보건의료시설 개선을 위한 보건복지부 기금사업인 2020년 치매기능보강사업 공모에 광양공립요양병원 증축비 69억 원, 국토교통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광양시보건소 외 5개소 사업비 51억 원을 확보했다.
그동안 시에서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따라 공공보건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에 대비해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 5개소가 선정돼 협소하고 분산된 각종 보건의료 공간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계기를 만들었다.
사업별 현황을 살펴보면 광양시보건소 건립사업은 현재 보건소 위치인 광양읍 인덕로 1100번지에 지상 3층(연면적 4,617㎡)의 건축물을 2021년 4월 준공 목표로 기초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단순 일반진료 기능을 탈피한 수요자 중심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골약건강생할지원센터는 성황・도이지구에 지상 3층(연면적 956㎡)으로 보건복지부 기본도면 심의를 완료하고, 인허가 절차와 실시설계를 진행 중에 있으며 2021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또 그동안 보건기관이 없었던 금호동 지역에 지상 2층(연면적 825㎡)의 금호건강생활지원센터를 건립, 금호동 지역민의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목적으로 2022년 4월 마무리할 예정이다.
광양공립요양병원 증축공사는 지상 5층(연면적 2,275㎡)의 규모로 2022년 10월에 완료 예정이며, 보건복지부 기본도면 심의와 실시설계 진행 중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96병상이 174병상으로 늘어나며 치매 전문 병동 설치로 양질의 치매 의료를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키 위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분야로 창호 및 단열재 교체, 고효율 냉난방 장치와 환기시스템을 설치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은 전라남도 내에서 가장 많은 5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노후시설 개선으로 시민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주필 광양시보건소장은 “이번 공공보건의료 인프라 확충으로 모든 시민이 건강한 삶을 지속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품격 있는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으로 건강한 광양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