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노인복지관이 2020년 치매극복의날 유공자 정부포상에서 치매극복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사진=대구 중구 제공)

대구 중구청은 중구노인복지관이 ‘2020년 치매극복의날 유공자 정부포상’에서 치매극복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ICT를 활용한 ‘오조봇’ 치매예방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으로 연 1500여명의 중구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치매예방교육 추진, 치매예방을 위한 ‘튼튼체조’ 프로그램 운영으로 생활밀착형 치매예방을 도모했다.

또한, 대구중구보건소·대구광역치매센터·중구치매안심센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매월 1회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건강상담’을 실시해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안심센터와의 접근성을 높혀 잠재적 대상자를 발굴·연계해 치매예방을 위한 Gate-Way 역할을 수행하는 등 치매극복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중구노인복지관 김창규 관장은 “최근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은 치매를 겪는다는 조사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 치매는 어르신들에게만 해당하는 사회적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할 문제다”라며 “지역의 노인복지관으로서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잠재적 대상자를 발굴하여 다양한 치매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해 100세 시대 어르신이 행복한 복지 중구를 위해 애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