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교육지원청 제2 Wee센터는 23일 '긍정심리학에 기반한 자녀를 행복하게 키우는 양육법'이라는 주제로 학부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학부모 교육은 대구대학교 심리학과 임영진 교수를 초빙하여 마스크 필수 착용, 참석자 간 거리두기를 지키며 소규모 집단 교육으로 진행됐다.
모집 공고를 본 후 직접 신청한 학부모 6명을 대상으로 긍정적인 정서적지지 및 자녀를 행복하게 하는 양육법 코칭과 코로나 우울에 대한 가정에서의 대처방안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교육을 진행한 임영진 교수는 “코로나19 상황은 행복을 구성하는 요소인 즐거운 삶을 훼손한다. 긍정적인 감정이 많이 줄게 되므로 행복의 다른 요소인 의미 있는 삶, 함께하는 삶, 몰입하는 삶, 성취하는 삶에 집중하여 코로나19를 극복해야한다. 또한 내 아이의 단점보다는 성격 강점을 찾고 조건화된 존중이 아닌 참 자기를 찾을 수 있도록 돌봐야한다” 고 말했다.
교육에 참가한 학부모는 “코로나 블루로 모두 지쳐있는 요즘 행복, 삶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자녀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강의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윤식 교육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각 가정 내에서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 학부모 교육이 부모 역할에 대한 자신감을 증진하여 긍정적인 부모-자녀관계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