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소상공인 지원시책을 선제적으로 발굴, 확대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전국 최고 수준의 소상공인 지원시책으로 현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선 광양시는 소상공인의 사회적 안전망인 노란우산공제 희망 장려금을 지난 2019년 전남 최초로 시행했고, 지원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늘려 2020년 현재 322개 업소에 희망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출연금 4억8900만 원(시군 출연금 2억8900만 원, 신용보증재단 출연금 2억원)을 집행해 소상공인 금융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더불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광양사랑상품권카드를 10% 할인 판매했고, 지역민의 상품권 구입을 위해 110억 원을 일반 발행해 올해 1월부터 9월 현재까지 3만8027명(중복구입 포함)이 구입했다.
또 광양시 긴급재난생활비, 소상공인 공공요금 지원, 취약계층긴급생활비, 농어민 공익수당 등의 정책 추진에 의한 상품권카드 발행과 카드 포인트 등을 포함해 1088억원을 지원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는 지난 10일 35억원을, 포스코협력사에서 지난 14일 43억원 등 총 78억원의 광양사랑상품권을 구매했다.
금융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 지원과 Sunshine 특례보증을 위해 전남신용보증재단에 2억 원을 출연, 2020년 소상공인 업체 89개 업소에 24억8000만 원의 융자지원을 지난 4월에 완료했다.
소상공인 융자금 이자지원 확대를 위해 11억7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소상공인 1000개 업소에 추천서를 발급했고, 2020년 신규로 779개소가 소상공인 융자금 이자지원을 받고 있다.
이와함께 소상공인 경영혁신 지원사업은 전남신용보증재단에 위탁한 사업으로 매년 20명 내외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추진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집합교육을 대신해 소상공인 맞춤형 건설팅(25개 업소)과 전문가 멘토링(10개 업소)을 추진했다.
또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해 특허 15건, 디자인 8건, 상표 5건, 해외특허 2건 총 30건 권리화 지원사업과 특허기술 홍보영상 1건, 맞춤형 브랜드 개발 1건, 맞춤형 디자인 개발 1건 총 3건의 사업화 지원을 위해 총 19개 사업자, 33건에 대한 광양시 지식재산 권리화 창출 및 사업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소상공인 시설개선 지원사업 : 추경편성으로 2020년 총 138개소 5억2500만원 사업비 지원
광양시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소상공인 시설개선 지원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했다.
소상공인 시설개선 지원은 공사 시공업체, 시설개선 보조사업자, 소상공인 방문고객 등 모두에게 혜택이 가는 인기 사업으로 소상공인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시에서는 4월 1차로 15개 업소 5000만원, 6월 2차로 35개 업소 1억3500만원, 8월 3차로 88개 업소 3억4000만원 시설개선 보조금 교부결정을 내렸고, 10월까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전라남도와 함께 관내 소상공인 사업체 6353개소에 소상공인 공공요금(업소당 30만 원) 19억500만원을 지원했다.
아울러, 올해 4월부터 5월까지 2개월간 지방상수도 사용자(수용가) 전체에 대해 50% 부과요금 17억2800만 원을 감면했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업체 3181개소에 대해서는 15억9100만 원을 지원했다.
특히, 국내·해외여행·행사성 경비지출 제한에 따라 직접적 타격을 입은 여행업체(27개소)와 행사대행 업체(27개소)에도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했고, 광양시 공설시장 입점상인에 대해 점포사용료 50%를 지난 3월부터 감면하고 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숨통을 틔워줄 수 있는 맞춤형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비대면 사업 등을 적극 발굴해 소상공인들과 코로나 위기상황을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