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김민지 기자] 메리츠증권이 28일 한국전력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25,000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한국전력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38 조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2.71 조원) 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태풍으로 인한 원전 6기의 중단으로 인해 원전이용률이 60% 중반대로 낮아지기 때문이다고 증권사는 설명했다.
다만 증권사는 저유가 장기화 추세와 석탄 가격 하락, 환율 하락세를 감안 시 2020 년 연간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7.3% 상회할 것으로 증권사는 전망했다.
특히,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일말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연말 배당은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문 연구원은 "한국전력 배당금 산정에 있어서는 실제영업 환경 외에도 정산조정계수 및 배당수익 등 앞을 가늠하기 쉽지 않은 지표들의 영향력이 강하다."면서 "3 분기 연결 자회사 및 별도 실적 간의 차이를 관찰한 이후 연말 배당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또, 전력요금 개편이 이루어진다면 가파른 재평가 가능하다는 것이 문 연구원의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