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28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다문화교육정책학교와 거점학교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다문화교육 컨설팅을 한다고 밝혔다.
다문화교육정책학교는 도내 다문화학생이 밀집되어 있는 12개 유치원과 초등 14교, 중학교 6교, 한국어학급 10개교, 연구학교 1교 등 총 43교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교육거점학교는 시군별 1교(경산-2교) 지정으로 지역의 다문화교육 거점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들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다문화교육 컨설팅은 다문화교육지원단을 통해 이루어진다. 다문화교육지원단은 효과적인 다문화교육을 위해 초·중·고등학교 교원 중에서 선발한 다문화교육 전문가들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들을 대상으로 기초과정(30시간), 심화과정(15시간) 및 전문가과정(15시간) 연수를 통해 다문화교육의 중요성,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문화교육 지도방법, 정책학교와 거점학교의 역할, 컨설팅 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해 전문성을 갖춘 컨설턴트로 양성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이번 컨설팅은 학교 여건에 따라 온라인 또는 방문컨설팅, 서면컨설팅으로 실시한다. 컨설턴트는 사전 운영계획서 검토를 통해 다문화교육 정책학교와 거점학교 운영 목적에 맞게 계획이 수립되었는지 살펴보고, 교육활동의 효과성, 예산 집행의 적절성 등을 확인하여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한다.
수정·보완, 피드백을 통해 보다 나은 다문화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하며 컨설팅 과정에서 제시된 여러가지 문제점과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2021년 다문화교육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최원아 교육복지과장은 “다문화학생 특성에 맞는 맞춤형교육과 비다문화학생 대상 다문화이해교육으로 서로가 이해하고 협력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다문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