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보건복지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AIㆍIoT(인공지능 사물인터넷)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다음 달 7일까지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와 건강행태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 668명을 모집한다.
참여자에게는 건강상태에 따라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활동측정기, 체지방기, 혈압기, 당뇨측정기를 독거노인에게는 AI스피커를 제공한다.
건강측정 정보에 대한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고위험군에 대한 상담과 건강정보를 제공, 대상자별 건강상태와 관리군에 따라 미션을 부여하는 등 건강생활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필요 시 직접 방문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청은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전화로 접수를 받는다.
참여는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는 65세 이상이면 가능하며 보건소 방문보건팀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는 다음 달 8일 확정 문자를 발송하며, 사업기간은 오는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다.
올해 8월 말 여수시 65세 이상 고령자의 인구는 5만 3786명으로 전체인구의 19%를 차지해 초고령 사회로 진입을 앞두고 있다.
인구의 고령화, 지속적인 의료비 상승, 코로나19 감염병의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체계적인 서비스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어르신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