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2020년 제10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우수사례 분야 우수상(행안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생산성대상’은 행정안전부 주최로 주민 삶의 질 및 공공서비스 향상을 위한 지자체의 노력과 역량을 생산성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진단해 평가하는 상이다.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생산성 지수 측정’과 ‘생산성 우수사례’ 2개 분야로 나눠 실시하며, 10회째를 맞는 올해는 우수사례 우수상 관악구를 포함해 ‘살기 좋은 우수 지자체 28곳’을 선정했다.
우수사례 평가에는 사람중심 포용사회, 환경안전, 역량 있는 시민·공동체, 상생경제 4개 분야에 173개 지자체에서 총 419건을 응모해 열띤 경합을 벌였으며 서류심사, 발표심사 2단계로 걸쳐 최종 수상기관 12곳을 선정했다.
관악구는 ‘역량있는 시민·공동체’ 분야에서 전국 최초·최대 어린이식당 ‘행복한 마마식당’으로 1위를 차치했다.
‘행복한 마마식당’은 국내 최초 자원봉사를 매개로 마을이 어린이의 저녁밥상을 지원하는 식당으로, 아이들의 식사와 놀이, 체험과 성장이 함께 이루어지는 복합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마을주민이 주인이 되어 참여하고 운영하며, 성장하는 협치체계 구축으로 ‘2019년 안녕캠페인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2019년 전국 지자체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상’ 등 대외평가에서 이미 우수정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안전망 구축으로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2차 발표심사에서 임현주 관악구자원봉사센터장이 발표자로 나서 자원봉사자를 동원하는 객체로 보지 않고 협치하는 동행파트너로 섬기는 행정의 변화를 강조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최근 국내 최고 권위의 대한민국 지식대상에 이어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과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해 공공서비스 분야에 생산성을 적극 도입‧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