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설공단은 행정안전부 2020년도 전국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평가 대비 5순위(6위→1위) 상승, 2단계(다→가) 상승한 결과로 2007년 이후 13년만의 최우수 등급 획득이다.
행안부는 전국 249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도 실적에 대한 경영평가를 실시하고 심의를 거쳐 확정·발표했다.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에는 상위 11.2%의 전국지방공사단이 포함되었으며 구미시설공단은 전국 기초 환경시설공단 중에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올해 행정안전부 경영평가에서는 '지속가능경영' 개념을 도입해 사회적 책임경영을 제고할 수 있도록 리더십 배점을 확대하고 재난안전관리에도 중점을 두었으며 ‘지속가능경영’, ‘경영성과’, ‘사회적가치’의 3개 분야와 20여개의 세부지표를 활용했다.
구미시설공단은 경영효율화, 윤리·인권경영, 공기업정책준수, 등 주요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현 정부에서 가장 중요하게 강조하는 사회적가치 창출 관련 지표에서 ‘전사적 「같이 플러스」사업’ 추진 등 지역사회 공헌 부분에서 매우 우수한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설공단의 채동익 이사장은 "한 해 400만 시민이 우리 시설공단의 다양한 시설을 이용하고 계신다. 관리시설의 노후화 등 사업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차별화된 사업추진과 전직원이 노력한 성과라고 생각한다. 특히 개방·공유의 공공자원 확대, 시설개선 추진, 전사적 같이플러스 사업 등 다양한 경영혁신을 추진한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해준 모든 직원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환경이지만 더욱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고객만족 경영을 통해 시민에게 행복을 드리는 지방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