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공공 데이터 분석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실생활 관련 문제 발견 및 문제해결력 신장을 목표로 하는 제2회 청소년 ICT 창업가 캠프를 10월 7일 예선을 거쳐 11월 13일부터 11월 14일까지 개최한다.
관내 모든 중학생,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9월 25일까지 진행한 예선 접수 결과, 중학교 33교 99팀 297명, 고등학교 18교 41팀 123명이 참가 신청을 해 평균 3.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는 대구광역시 글로벌 이노베이션 페스타(Global Innovation Festa)가 취소되어 대구시교육청 주최, 대구창의융합교육원 주관으로 독자적으로 치러지며, 예선대회와 본선대회 사이에 지도교사 대상 연수 및 참가 학생 대상 사전 교육을 강화하여 지도 교사 및 참가 학생의 인공지능 기술 소양을 실제 문제 해결 과정을 통해 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예선 대회의 경우 대구 정보컴퓨터 교원 연구회에서 개발한 온라인 프로그래밍 진단 시스템(Online Programming Judge)을 활용하여 코딩 역량을 평가하고, 본선 대회에서는 삶과 연계한 문제를 정의하고 관련 데이터를 취합한 후 인공 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인공지능 해커톤 형식으로 융합적 사고 역량을 평가한다.
또한 예년과 달리 본선 대회를 전국 최초로 실감형 아바타를 활용한 온라인 가상 환경에서 운영한다. 이는 대면 접촉에 의한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고, 가상 환경에서 자유롭게 의사소통, 자료 공유, 결과 발표를 통해 참가자들의 실재감을 기반으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팀별 프로젝트 해결 및 발표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 해결력 및 협업 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기대되며, 전국 최초로 실감형 아바타를 활용해 코로나19 상황에 최적화된 새로운 대회 방식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