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0년 전국 농기계임대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021년도 농기계임대사업 사업비 20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42개 농기계임대사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강진군은 평가 결과 A등급을 받아 농기계임대사업소 설치에 16억원, 노후 농기계 대체에 2억원, 주산지일관기계화에 2억원 등 농기계임대사업 관련 3개 사업에 20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지난 2005년 농기계임대사업소 개소 이후 2019년 북부권역(작천분점) 개소로 2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임대농기계 106기종 324대를 보유‧임대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농기계임대료를 올 연말까지 50% 감면하고 있으며, 봄철에 이어 가을철 농번기를(10월∼11월) 맞아 관내 2개소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토요일 정상 근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민선7기 공약사업에 맞춰 권역별 확대 운영 계획으로 2020년 서부권역(도암분점)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1년 사업비 확보로 남부권역(칠량분점) 농기계임대사업소 설치로 권역별 농기계임대사업소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승옥 군수는 “농촌 인구의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이 많다. 농기계임대사업 추진으로 농기계 구입의 부담을 경감시켜 영농비 절감과 영농편의를 증진시키고 있다”며 “앞으로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