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상온 노출’ 문제로 잠정 중단됐던 독감 예방 접종을 13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백신 유통 과정상 문제가 됐던 어린이(만 13세 ~ 만 18세) 예방접종백신은 안정성에 문제가 없음이 판명됐으며, 해당 백신은 모두 수거된 상태다.
안전한 예방접종 시행을 위해 사업대상자별 사업 시작일을 달리 지정하며, 만 13세~18세는 10월 13일, 만 70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9일, 만 62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지소, 진료소)에서 예방접종을 받으면 된다.
올해 예방접종은 쏠림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엄격히 지키면서 안전한 예방접종을 시행하고자 읍면동행정복지센터와 보건지소, 진료소에 비치된 예방접종 예진표를 사전에 작성하여 마스크 5부제와 동일한 방식으로 시행한다.
대상자는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으로 1 · 6년생은 월요일, 2 · 7년생은 화요일, 3 · 8년생은 수요일, 4 · 9년생은 목요일, 5 · 0년생은 금요일에 예진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지소, 진료소)에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문하면 된다.
예방접종이 가능한 위탁의료기관은 안동시보건소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또, 만 62세 미만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복지시설 생활자, 다문화 및 다자녀 가정 등에 대한 예방접종은 10월 26일부터 보건소(지소·진료소)에서만 실시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예방접종 대상자는 접종 일정과 접종 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한 후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를 고려해 11월까지는 예방접종을 완료해주시길 바란다”며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하여 의료기관에 방문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 및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