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지난 7일에 열린 ‘2020년 하반기 대구시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장려상과 협업응원상을 수상했다.
대구시 적극행정 경진대회는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민생·경제, 포스트 코로나 준비 등 시민 체감형 적극행정 우수사례 발굴을 위한 대회이다.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市·구‧군·공사공단에서 총 51개의 적극행정 사례를 응모했다. 시민소통 사이트 ‘토크대구’의 시민 평가 심사 등에서 우수점수를 받은 7건의 우수사례가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 진출한 우수사례는 온라인 플랫폼(유튜브)을 통해 전문가뿐만 아니라 시민평가단의 라이브 심사를 통해 최종 최우수, 우수, 장려상이 결정됐다.
수성구청이 수상한 ‘고독사 예방, 앱으로 스마트하게’ 사업은 독거노인‧장애인의 휴대폰에 앱을 설치하고, 대상자가 일정시간동안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지정된 보호자에게 문자를 발송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실제로 만촌동에 거주하는 한 독거노인의 휴대폰이 미사용 상태임을 확인한 행정복지센터 담당자가 즉각 현장을 방문했다. 대상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후 보호자에게 연락을 취해 무사히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또한 협업응원상은 적극행정의 실천의지를 다지는 기관의 관심도를 평가하는 상으로, 수성구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실천다짐영상을 제작해 구‧군에서는 유일하게 협업응원상을 수상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적극행정을 추진하는 모든 직원을 격려하며, 앞으로도 많은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