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김은영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더불어 사는 나눔문화의 확산과 저소득 주민의 주거생활 안정성 향상을 위해 ‘사회적배려계층을 위한 무료중개 지원사업’을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료중개 지원사업은 지원대상자가 전·월세 보증금 1억 원 이하 주택 임차 시 부동산중개수수료를 30만 원 이하 전액 무료로 지원하는 서비스로, 지난 6월부터는 지원 대상자를 확대해 저소득 한부모가정을 신규로 지원하고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중 소득하위 일부였던 지원 범위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전체로 넓혀 더 많은 저소득 주민들이 혜택을 받도록 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협업해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 처음으로 구비를 편성해 지원한 결과 2019년 기준 전년 대비 지원실적이 270% 증가해, 구비 편성에 따른 지원확대 효과가 입증됐다.
구는 이번 지원 범위 확대 시행에 따라 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복지 최전선에 있는 동주민센터 복지담당자들의 도움으로 대상자가 전입신고 시 지원신청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울러 주요 지원 대상자에게 별도 우편물을 발송하고 마포지역자활센터,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 성산종합사회복지관 등 유관기관에 방문해 사업 홍보 및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대상자 발굴 및 안정적 지원운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무료중개 지원사업의 지원대상자는 마포구 부동산정보과 또는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통해 무료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동산정보과로 문의하면 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저소득 주민 지원사업이 일방적인 지원책에 그치지 않고 나눔문화 정착, 시민의식 고취 등으로 연계되고 궁극적으로는 지역복지력 강화로 이어지는 윈-윈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며 “아울러 코로나19 상황으로 위축된 저소득 주민들의 경제상황 및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희망의 불씨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