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10월 14일 오후 4시 국가산업단지 구미보세장치장에서 (사)한국미술협회 구미지부 주관으로 「2020 구미아트페어」를 개최한다.
올해 2회째를 맞은 구미아트페어는 구미공단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산업과 미술 융합예술의 장으로서, 국내·외 초청 및 참여 작가의 다양한 미술작품 1000여 점을 10월 14일부터 10월 18일까지 5일간 전시하며, 14일 오후 4시 피아노·현악 연주가 어우러진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일반 작가 88개 전시부스 도슨트 투어(작품 설명), 구미학생미술서예실기대회 입상작 전시, 생활미술 아트마켓, 미학강좌, 실크스크린 아트작품 이벤트, 도자기 사인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동진 한국미술협회 구미지부장은 “산업단지 내 유휴공간을 문화적으로 활용해 ‘구미의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이번 아트페어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어려운 시기에 지역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의미 있는 행사인 만큼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안전한 관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됐지만 구미시민 및 지역예술인들 모두가 힘들고 지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이런 전시 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아트페어에 참여한 작가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통해 코로나블루를 이겨 낼 수 있는 원동력이 구미시민들에게 오롯이 전달되길 바라며 깊어가는 가을, 산업도시 구미에서 펼쳐지는 산업과 예술의 향연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