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6일 제27차 민생경제 현장으로 전자제품 부품 생산기업인 뉴서광㈜(대표 이상섭)을 찾아 근로자를 격려하고 기업운영 애로사항을 청취 했다.
뉴서광㈜은 지난해 5월 광주시와 3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후 올해 1월 장성에서 광주 하남산단으로 이전했다. 냉장고, 에어컨 등 생활가전 부품 제조를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연매출 820억원의 유망 중소기업이다.
이용섭 광주시장 현장찾아 기업 애로 청취 (주) 뉴서광 방문 (사진=오갑순 기자)
특히 삼성전자 1차 협력사로, 코로나19로 인한 삼성전자 해외공장 철수 등으로 국내 생산물량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9월에는 관내 우수기업을 광주시에서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제9기 명품강소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1공장을 신설해 가동하고 있으며, 2공장도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신축 중이다. 광주시는 2공장이 완공되면 150여 명의 고용창출이 발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방문에서 이용섭 시장은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현장 근로자를 격려하고, 간담회를 통해 기업 운영, 제2공장 신축과 관련한 애로사항, 지원 요구사항 등을 청취했다.
뉴서광㈜은 2공장 신축에 따라 인력채용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조분야 중소기업 기피로 인한 채용 어려움 해소, 제품 연구개발 R&D 분야 지원 확대, 이전기업의 초기 원활한 정착을 위한 투자유치 보조금 지원, 산업단지 환경개선 등을 건의했다.
이용섭 시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기업이전을 추진해 우리 지역에 꼭 필요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줘 감사드린다”며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뉴서광㈜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튼튼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섭 뉴서광㈜ 대표이사는 “광주에 와서 사업을 해보니 광주 이전이 잘 된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부단한 기술혁신, 경영혁신을 통해 타 기업이 따를 수 없는 우수중소기업이 되도록 이끌어 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용섭 시장은 지난해부터 27차례에 걸쳐 현장방문을 실시하며 지역기업들을 격려하고, 현장에서 제시된 154건의 건의사항 중 80%에 해당하는 123건을 해결하는 등 기업현장 중심 소통행정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