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10월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0년 하반기 광양시 4차산업혁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2018년 10월에 발족한 위원회 위원의 임기가 이번 달로 만료됨에 따라 광양시 미래 4차 산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는 각 분야 전문가들을 위원 및 자문위원으로 새롭게 위촉하고 부위원장을 선출해 그동안의 사업성과 공유와 향후 추진계획 등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정현복 광양시장을 비롯한 신규 위촉 위원과 자문위원,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부위원장 선출, 2020년도 사업성과 공유, 2021년도 추진계획과 한국판 뉴딜 대응사업 설명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4차 산업 집중육성 분야를 ▲스마트에너지 ▲스마트도시 ▲로봇+드론 ▲신산업기업지원의 4개 분과로 세분화했다.
또 전문분야에 따라 위원 및 자문위원을 구성함으로써 현재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융합시스템 개발 및 실증 △광양만권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 건립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 △스마트공장 보급ㆍ확산 등 주요사업과 △데이터 기반 스마트공장 모니터링시스템 구축 △드론 활용 산업시설 안전점검 실증지원센터 등 한국판 뉴딜 사업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여러 방면으로 힘써 주신 덕분에 4차 산업 기반 조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타 시군과 차별화된 신규과제 발굴과 함께 지속 성장의 토대를 마련해 4차 산업혁명의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위원회가 힘과 지혜를 더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스틸이엔지 이영만 대표는 “그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리 시에 적합한 4차 산업혁명 대응전략을 확대ㆍ발전시켜 광양시가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가 되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한 광양시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4개 분과 내 위원 14명, 자문위원 17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은 4차 산업 관련 종합계획 수립과 정책방향 등을 설정하고, 자문위원은 신규 공모사업 발굴 및 검토를 위한 각종 자문 역할 등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