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김한주 기자] 지난 8월 아프리카 토고 인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에 승선했다가 나이지리아 해적 추정 납치단체에 의해 피랍되었던 우리 국민 2명이 무사히 석방됐다.
17일 외교부는 이 같이 밝히며 석방된 우리 국민들은 대체로 건강이 양호한 상태다고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며 석방된 우리 국민들은 주나이지리아 대사관이 마련한 안전 장소에서 보호를 받고 있으며, 본인들의 의사에 따라 비행편이 확보되는 대로 원 거주국 가나로 귀환할 예정이다.
정부는 석방 선원들이 안전하게 가나로 귀환할 수 있도록 재외공관을 통해 필요한 영사 조력을 최대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정부는 피랍사건 직후부터 피랍 우리 국민의 가족과도 상황을 수시로 공유해 왔으며, 석방 직후 우리 국민이 가족과 통화할 수 있도록 조치한 것으로 전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