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김은영 기자] 서울시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와 함께 서초구 소재 ‘양재수소충전소’의 수소공급능력을 확대하는 시설개선에 나선다. 서울에서 수소차가 가장 많이 보급된 서초구의 충전수요를 고려하는 동시에,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수소차 이용 시민의 충전 편의를 높여나간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시설개선을 앞두고 26일(월) 오후 8시 시청본관 서울온(지하2층)에서 비대면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화상으로 참여할 서초구민 총 90명을 20일(화) 9시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서울시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양재수소충전소 시설개선 계획과 수소충전소의 안전성‧친환경성,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정책 등을 소개한다.
또 전문가 및 관계자들 간 논의와 주민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주민 의견을 면밀히 수렴해 향후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주민설명회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 산업통상자원부 신에너지산업과 과장, 서초구 푸른환경과장, 한국가스안전공사 이사, 수소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조완석 서울시 기후변화대응과장은 “이번 비대면 주민설명회가 수소충전소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인식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재수소충전소 개선 사업을 통해 친환경 차량 보급 확산과 대기질 개선 및 기후변화대응에 기여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