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구청 대강당, 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을 위해 ‘2020년 제2회 달서인문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달서인문주간은 교육부의 인문학 대중화 사업의 일환으로, 10월 마지막 주를 인문주간으로 지정해 인문학 분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역주민과 함께 공유하는 행사로 대구지역에서는 달서구가 작년에 처음 개최하였고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한다.
올해 인문주간행사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사전신청으로 진행할 예정이고, 참여방법은 달서구 홈페이지(참여> 온라인신청> 달서인문주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첫째 날인 26일은 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 달서구청장의 인문주간 개막 선언을 시작으로 유인경(전 경향신문 편집국 선임기자) 강사의 ‘소통과 감동토크’을 주제로 인문학 특강이 진행된다.
27일에는 오후 2시 달서구청 대강당에서 기존 강연형식에서 벗어나 강의와 연주가함께하는 렉처콘서트 형식으로 클래식음악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28일에는 저녁 7시 유방암검사전문병원의 요리하는 의사 임재양원장님을 모시고 우리 몸을 위한 건강한 밥상에 대해 이야기 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29일에는 ‘그림이 향수를 만났을 때’ 라는 주제로 조향사 노인호강사 관점으로 본 미술이야기로 미술을 이해하기보다 느끼고 싶은 분들께, 특히 미술과 향수를 모두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 30일에는 어렵게만 생각했던 재즈문화을 재미있고 쉽게 온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전진용강사의 유쾌한 강의를 마지막으로 인문주간의 모든 행사가 끝난다.
특히, 이번 달서 인문주간은 코로나19로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잔잔한 위로를 전하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위한 인문학의 가치와 소중함을 되새긴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담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인문주간을 통해 많은 지역 주민들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일상 속에서 인문학을 즐길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 지역 대학과 연계하여 지역 내 인문자산을 공동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문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