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박정현 기자] 수원시의 마을 미디어 활동가들이 교류하고, 활동 내용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수원마을미디어 네트워크’가 올해는 온라인(비대면)으로 열린다.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수원미디어센터는 23~24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수원마을미디어, 온라인으로 사이를 잇다’를 주제로 ‘수원마을미디어 온라인 네트워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수원미디어센터와 수원마을미디어연합이 주최·주관한다.
수원미디어센터 유튜브 ‘수미C’(검색창에서 ‘수원미디어센터’ 검색)와 페이스북에서 생중계한다.
수원마을미디어 온라인 네트워크는 정책토론회, 라디오 방송 송출, 관객과의 대화 등으로 진행된다.
23일 오후 2시에는 ‘공동체라디오 주파수로 날개를 달다’를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주파수를 활용해 라디오를 운영하는 ‘공동체라디오’를 소개하고, ‘수원형 공동체라디오’ 발굴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송덕호 마포FM 대표·노광준 전 경기방송 PD가 발제하고, 양진하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채서연 수원마을미디어연합 라디오분과장이 토론한다.
마을미디어 활동가로 구성된 15개 공동체는 ‘수원의 기억’·‘사람의 기억’·‘마을미디어의 기억’ 등 ‘기억’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라디오 공개방송 형식으로 제작한 영상을 방영한다. 수원미디어센터 유튜브 채널·페이스북 채팅창에 시청자들이 질문을 남기면 활동가들이 답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있다.
수원미디어센터의 ‘마을미디어사업’는 마을미디어 교육 지원, 활동 지원 사업으로 이뤄진다. 마을미디어 교육지원 사업은 주민들이 마을영상·라디오 등 마을미디어를 이해하고, 제작과정을 배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마을미디어 활동 지원 사업은 마을미디어 교육·활동 경험이 있는 모임(단체)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콘텐츠 제작·유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수원미디어센터는 라디오·영상·신문(인쇄매체) 등 미디어를 활용해 지역 주민들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공유하는 마을미디어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