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월광수변공원과 대구수목원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0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비대면 관광지 100선은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로 개별·가족단위 위주 테마 관광지, 자연환경이 중심인 관광지, 단풍·가을 테마에 부합한 관광지를 중심으로 선정됐다.
월광수변공원은 청룡산자락 도원저수지 주변에 조성된 공원으로 복숭아나무 등 40종 21,922본의 향토 수종이 식재되어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또한, 달서구는 ‘대한민국 결혼 정책1번지’인 만큼 공원내에 사랑의 길과 프로포즈 조형물 등 로맨틱한 분위기를 조성하여 연인들이 데이트 코스로 많이 찾는 곳이다.
특히, 월광수변공원 내 도원지에서 지난해 수달가족이 발견 이후, 지난 9월 아기수달이 별견되기도 했다.
또한, 대구수목원은 쓰레기 매립장을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조성한 곳으로 다양한 식물종이 서식하는 대구 시민의 휴식공간이다.
계절별 자연의 아름다운 변화를 느낄 수 있으며 야생초화원, 약용식물관, 죽림원 등 21개의 주제를 가진 전문 수목원으로 1,750종 45만본의 식물이 전시되어 있는 도심 속 휴식처이자 자연학습장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에는 월광수변공원, 대구수목원 이외에도 맹꽁이생태공원인 대명유수지, 달서별빛캠프 캠핑장 등 비대면 관광에 적합한 곳이 산재해 있다"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달서구를 찾는 관광객들이 자연속에서 안전하게 힐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