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의 스마트메디컬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2020년 지역특화발전특구 운영성과 평가에서 우수특구로 선정,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는 지역 특성화 사업의 추진으로 기업 고용 활성화와 매출 증대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이룬 성과가 중점적으로 평가되었으며, 특구별 사업추진에 대한 지자체 노력도, 네트워크 구축여부, 브랜드 인지도 등 성과 창출에 대한 정성적 지표도 아울러 심사되었다.
구는 전국 190여 개 지자체의 지역특구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최종 12개 우수특구에 선정되어, 그 추진 실적과 사업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영광을 안았다.
구는 지역 내 풍부한 의료자원과 다양한 관광인프라를 기반으로, ▲원스톱 의료관광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안내센터 조성, ▲다국어 홈페이지 구축, ▲지역축제와 연계한 특구 홍보부스 운영, ▲지자체 최초 몽골 보건부와의 MOU체결 등 의료관광 활성화와 역량 강화에 힘써왔다.
아울러 영등포 여성인력개발센터와의 협업으로 의료관광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해 취업으로까지 연계한 점이 평가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2017년 스마트메디컬특구로 지정된 후 2018년 전담팀 신설, 관련 조례도 제정하며 메디컬특구 운영을 위한 법적‧실무적 기반을 다졌다. 이후 의료관광협의회 및 실무추진단을 구성하며 전문 인력 양성,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며 본격적으로 의료특구산업에 뛰어들어, 영등포형 특화된 의료관광 중심 도시로의 도약에 매진해왔다.
그 결과, 2018년 영등포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의 수가 6,578명에서 2019년 19,237명으로 3배 가량 빠르게 증가하는 수치를 보이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영등포스마트메디컬특구에 깊은 관심과 응원 보내주신 구민분들과 관련 의료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이룬 뜻깊은 성과”라며, “영등포가 국제 의료관광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외국인 환자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