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가 10월 26일(월) 구 청사에서 협치역량평가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협치역량평가 도입방안 마련을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
행정시스템 내에 협치를 기반으로 한 제도가 정비돼 있는지, 업무과정이 구민과 행정 간 소통·협력의 절차를 거쳐 이뤄지는지 등이 협치역량평가의 대상이다. 그 기준이 되는 지표의 개발은 지역사회혁신 기본계획의 6대 추진과제 중의 하나다.
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포럼을 강북구협치회의 위원들과 함께 소규모로 진행한다. 고려사이버대학교 오수길 교수가 ‘협치역량평가의 이해와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발제하고, 위원들의 토론과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협치역량평가 도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2차 포럼을 11월에 개최할 계획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포럼은 민관협치에 있어 우리 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모색해 보는 자리”라며 “협치역량을 키우기 위한 제도를 정비하고 구민과 함께 하는 구정을 실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9년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조례 제정 후, 구는 강북구협치회의를 구성하고 마을협치과를 신설하는 등 기반을 구축해 왔다. 또한 민관이 함께 지역 현안을 해결해 나가는 ‘지역사회혁신계획’ 3개년 기본계획(2020~2022)과 연차별 실행계획을 수립해 실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