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김은영 기자] 정부가 24일 로힝야 난민 및 난민수용국을 위한 총 1천만불 지원 발표를 했다.
관련 기관에 따르면 외교부 소속 이태호 제2차관은 지난 22일‘로힝야 난민 대응 지속 지원을 위한 공여국 화상회의’에 참석하여, 국제사회가 로힝야 난민들에 대한 긴급한 인도적 지원뿐만 아니라 미얀마의 라카인 주 내 사회적 결속력 강화 및 개발을 위한 장기적인 방안에 대해 보다 많은 지원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자리에서 이 차관은 우리 정부도 이에 적극 참여해 나가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이 차관은 "피난민들의 안전하고, 자발적이고, 존엄한 귀환을 위해 미얀마 정부가 취한 조치들을 주목하고, 미얀마 정부가 앞으로도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유엔 및 역내 국가들과 계속해서 협력해나가기를 기대한다."면서 "아울러, 이 차관은 로힝야 난민들이 직면한 인도적 위기 관련 국제사회의 노력을 평가하면서, 우리 정부는 동 지역에 대해 올해 총 1,000만불 규모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도 인도적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의 여성, 아동, 난민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는 한편, 만성적 인도적 위기의 근원적 해결에 대한 국제사회의 논의에 적극 참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