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하는 벤처기업 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해 채용된 입사자 4명 중 1명은 채용 6개월 만에 퇴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부산 연제구)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벤처기업 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해 총 1만 746명이 입사했지만 6개월을 넘기지 못한 퇴사자는 2692명으로 4명 중 1명 꼴이다.
연도별로 채용 후 6개월 퇴사자 비율은 2017년 26.2%에서 2018년 24.8%, 2019년 24.2%로 4명 중 1명은 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벤처기업 일자리 지원사업은 우수인력의 벤처분야 유입 촉진하기 위해 신규 채용·훈련을 실시해 벤처기업 채용으로 연계하는 사업이다.
이주환 의원은 “벤처기업에 우수인력 훈련 후 취업까지 연계하는 취지는 좋지만 매년 4명 중 1명은 6개월 내 퇴사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벤처기업 입사 후 유입된 인력의 이탈방지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