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관악구 유튜브 채널(라이브 관악)을 통해 ‘2020. 랜선 다문화 축제 Rainbow+’를 개최한다.
관악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은1만1,072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3번째로 많다.이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구는2008년부터13회째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지역 내 9개 기관이 모인 관악무지개네트워크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기획하여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즐거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는29일 오전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29일과30일 양일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8시까지,마지막 날인31일은 오전11시부터 오후1시까지 진행된다.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구민은 해당 시간에 유튜브에서‘라이브 관악’을 검색하면 생방송으로 어디서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러시아 전통춤,어린이 합창단의 다문화 공연 등 화려한 볼거리와 함께 정오의 모국어 라디오 방송,다양한 언어로 진행되는 범죄예방 교육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또한 다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중국식 토스트 만들기▲러시아 마트료시카 만들기▲베트남 쌀춤 배우기▲할로윈 종이접기 교실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폐회 프로그램으로 함께 달리며 기부하는 기부 러닝이 펼쳐진다.사전 신청을 한 참여자가Zoom플랫폼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함께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되며,기부금은 참여자 이름으로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올해는 온라인을 통해 다문화가족과 일반가족이 서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온라인 만남을 통해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