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난 8월 말 잠정 중단됐던 경북도내 농촌체험휴양마을 지원사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농촌체험휴양마을 지원사업은 침체된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국민들의 여행수요를 농촌으로 유도하기 위해 도내 농촌체험휴양시설 등에 대해 체험․숙박비를 무료 또는 할인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용가능시설은 농촌체험휴양마을 128개소와 치유농장 7개소다.
경북도는 당초 9월 15일까지 코로나19 확산방지에 힘쓴 대구·경북 의료진에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나, 사업이 마무리되는 11월 30일까지 무료이용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모든 국민에게 제공되던 체험·숙박비 50% 할인 혜택은 11월 30일까지 계속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농촌관광시설에 방문해 ‘경북농촌체험 SNS인증 이벤트’에 참여하고 후기를 남기면 경북 농특산품 쇼핑몰 ‘사이소’에서 사용가능한 쿠폰 1만원 또는 3만원을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지원하고 있다.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화창한 가을날 농촌에 가족단위로 오셔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을 날려버리시고 힐링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방역지침을 준수해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