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경력단절 및 미취업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운영하는 ‘굿잡(Good Job)버스’가 구직 희망 여성들의 편의 증진과 동네 상권 활성화를 위해 ‘굿잡 카페’로 전환해 19일 중구 남산동 ‘남산제빵소’에서 올해 네 번째로 진행된다.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현장면접 및 화상면접, 1대1 맞춤형 취업상담, 구직등록, 직업적성검사, 여성 취업유망직종 안내, 간접채용 기업체 이력서 작성 및 접수 지원, 노무상담 및 심리상담, 구직동기부여 행사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며 여성들의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홍보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행사와는 달리 지역 사회적기업 ‘남산제빵소’의 장소 무상 제공으로 ‘굿잡 카페’로 운영하며 참여자에게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행사에는 12개 지역 구인업체가 참여해 여성인력 24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현장면접(2명), 화상면접(3명), 간접채용(19명) 방식으로 진행된다.
직종별로는 교육서비스 3명, 조리 분야 7명, 산모지원 5명, 제조업 5명, 병원동행 3명, 사회복지 1명으로 관련 분야의 자격이나 경력이 있거나 취업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가 있는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번 행사에 이어 이번에도 근로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궁금점 해소를 위한 노무상담과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심리적 고충을 겪는 여성들의 마음치유를 위한 심리상담도 지원할 예정이다.
박재홍 대구시 여성가족과장은 “사전예약제 등을 통한 접촉 제한과 철저한 위생관리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엄격히 준수하면서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번에는 조금 더 편안한 장소에서 진행되는 만큼 구직 여성분들이 마음 치유의 시간을 갖고, 취업에 대한 희망이 현실로 다가오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