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은 본격적인 산불대책본부 운영 기간을 맞아 27일 대구 동구 진인동 일원에서 공무원 24명 및 산불전문 진화대 19명 등을 대상으로 실제 산불 상황을 가정한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산불 발생에 따른 신고, 산불 지휘차 및 진화차, 산불 장비차량 출동, 산불현장지휘본부 운영, 산불 확산에 따른 지원요청, 잔불진화 및 뒷불감시 등으로 진행됐다.
동구는 최근 10년간 총 16건의 크고 작은 산불로 1.7ha의 소중한 산림이 소실됐으며, 산불조심기간(2020. 11. 1. ~ 2021. 5. 31.) 동안 산불 연접지 불법소각행위 단속 및 취약지 순찰, 대국민 홍보 등을 통해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신속한 산불 초동진화 및 현장 지휘체계 확립으로 산불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산불은 영농부산물 소각과 등산객의 부주의에 의한 실화가 대부분으로 구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